천사의 날개 호계고등학교 "사나래" 봉사단

오후 6시가 되면 시끌벅적 많은 에너지를 내뿜으며 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을 찾아오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2007년, 처음 인연을 이어와 올해 2018년 12기 호계고등학교 봉사단 "사나래"입니다. 사나래는 "천사의 날개"라는 순우리말로,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유롭게 권리를 행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 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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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은 밤낮으로 학업에 매달리며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는게 보통의 일상으로 하루가 빠르게 흘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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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호계고등학교 봉사단 "사나래" 학생들은 조금 다릅니다.​ 학생으로서의 바쁘고 지치는 일과 속에서도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을 함께 나누고자 매일 방과후 저녁시간마다 6~7명씩 팀을 꾸려 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 청소와 이용자들의 재활을 돕기도 하고, 학교와 연계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앞장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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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장애인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수성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심 어린 마음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은 일인 것 같습니다. 처음 봉사단에 오는 친구들은 "공부보다 몇배는 힘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용자 언니, 오빠가 웃는 모습을 볼때면 보람을 느껴요."​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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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본인들의 활동에 책임감도 가지게 됐다는 호계고등학교 봉사단 "사나래" 앞으로도 변함없는 따뜻한 마음씨로 장애인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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