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어르신의 "노년의 아버지 역할 찾기"

멋진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역할코칭

​남성 노인의 경우 사회적 역할이 아닌 다른 역할의 경험이 거의 없어 새로운 역할을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역할 없는 역할'로 노년기를 보내게 됩니다. 또한 생계부양자로서의 정체성 상실, 급격한 지위·역할 변화 등을 통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재편성해야 하는 과업을 맞이하게 되고 이에 적응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삶의 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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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권위만 남은 가장, 아버지", 무너진 가부장제도와 낮아진 남성 노인의 지위, 남성 노인의 가족관계 어려움과 의존적 자기관리, 남성 노인들의 역할 상실로 인한 문제와 남성 노인 인구의 증가라는 현실을 반영하여 울산북구노인복지관에서는 2004년 개관 이후 최초로 남성 어르신들만을 위한 2018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변화가 시작되는 아버지의 자리, 가장(家長) 자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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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먹하고 어색하던 어르신들이 회기가 거듭될수록 먼저 이름을 불러주시며 인사와 대화를 나누고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하모니카 연주와 이에 답가를 전하기도 했으며 영어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단순히 배움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고 실천하고 변화해 가는 모습 속에서 가정 내에서의 긍정적인 아버지의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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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소통하며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아버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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