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주간] 표현의 기쁨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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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구주간 작성일18-09-14 17:32 조회1,6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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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이 모여 열심히 자르고 붙이는 것은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자르고 붙일까요? 매월 이용자 월례회의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어떤 생각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달장애로 인한 지능 및 언어 학습의 지연 등으로 인해 자신의 몸과 감정의 정보가 왜곡되어 부모님이나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 등을 잘 못 받아드리거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잘 못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표현의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주제별 카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붙이는 과정에 앞서 그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야 좀 더 명확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일상생활, 감정표현, 프로그램 등 주제별로 카드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잘 활용 되고 있을까요? 장애로 인한 의사표현 한계를 알기에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의 순서를 바꾸어가며 사회복지사들은 이용자들의 의사를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그 동안에도 노력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를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이용자들 스스로 업그레이드 해나가며, 의사를 전달하고, 욕구가 실현되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울산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를 통해 "소확행"을 누려보고자 합니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나의 마음이 전달되어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자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AAC) 만들기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쭈 ~~~~~~ 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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